
CLIENT
Brillpiece
INDUSTRY
FASHION
WHAT WE DID
임직원 심층 인터뷰 및 브랜드 진단
시장 및 경쟁사 분석
브랜드 플랫폼 정립(에센스·정의·미션·핵심가치·슬로건)
브랜드 스토리 개발
캠페인 및 콘텐츠 액션 아이디어 제안
YEAR
2023
BRILLPIECE는 2014년 서울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BRILLIANT PIECE’의 약자입니다. ‘눈부신 조각’이라는 의미처럼, 여성의 삶 속 눈부신 순간들을 함께해왔습니다. 9년간 팬-고객과 함께 성장한 브릴피스는 브랜드 철학과 메시지를 재정비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다지기 위해 QQAA와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QQAA는 브랜드 진단부터 정체성 정의, 스토리 및 버벌 자산 개발, 캠페인 및 콘텐츠 액션 아이디어 제안까지 함께했습니다.

오랜 시간 홀로 브랜드를 이끌어오다보면 고민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시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브릴피스를 시작하던 무렵에는 주얼리 디자이너 브랜드가 흔치 않아 브랜드 자체로 희소성이 있었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여주는 일만으로도 브랜드가 잘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사이 비슷한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고객이 그중에서 왜 브릴피스를 선택해야 하는지 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커졌지요. 브릴피스가 리브랜딩을 결심한 이유도 그 'WHY'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브릴피스는 제품을 만들고 보여주는 일에 자신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브릴피스만의 특별함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하나로 꿸 표현이 필요해진 시점이었죠. QQAA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기 전에, 브릴피스가 이미 쓰고 있던 말들을 들여다보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브릴피스의 기존 소개 글은 "우리의 눈부신 조각으로, 당신의 눈부신 순간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여기서 '눈부신 순간'은 언제를 말하는 걸까요? 우리가 대화를 통해 발견한 브릴피스의 ‘눈부신 순간’은 '여성의 삶에 변화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노화든 성장이든,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과정 자체가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QAA는 '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브릴피스가 바라보는 변화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모습이 바뀌는 것도 있지만, 더욱 단단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바래지거나 선명해지는 변화의 흔적은 모두 그 사람을 그 사람답게 만드는 것들이고요. 그래서 브릴피스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을 '변화를 겪으며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지는 자기다움'으로 명명하고, 이를 브랜드 에센스로 삼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브릴피스를 '변화와 함께 깊어지는 자기다움을 담은 주얼리'로 정의했습니다. 이때 중요하게 본 것은 변화를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브릴피스에게 변화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움직임이기에, '깊어지고 단단해지는'이라는 표현에 그 태도를 담았습니다. 이 맥락을 담아 슬로건 'change is brilliant — 변화는 찬란하다'를 개발했습니다. 핵심 키워드인 '변화'에, 브랜드 네임 BRILLPIECE가 품고 있는 단어 'brilliant'를 더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중요한 능력은 준비해 간 질문을 하는 것보다, 핵심이 되는 이야깃거리를 찾아 더 깊이 들어가는 질문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브릴피스는 기존의 언어가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실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깊이 파고든 질문과 대화가 브랜드 정체성의 실마리를 찾아준 프로젝트였습니다.
